경신습지에 철새들 날아들어

时间:2022-11-14 来源:珲春市融媒体中心

초겨울이 다가오자 남쪽으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경신습지에 날아듭니다. 먼길을 날아온 이들 철새들은 호수에서 자유롭게 헤염도 치고 물가에서 한가로이 털을 다듬기도 하고 드넓은 밭에서 편안히 휴식도 취하고 먹이활동도 하면서 남쪽행을 이어갈 준비를 합니다.

이른 새벽 어둠의 장막이 서서히 걷히고 자욱하던 안개가 사라지면 한적하던 호수는 졸지에 무리 지어 하늘로 치솟기도 하고 물우에 내려 앉기도 하는 기러기떼들의 거창한 군무로 장관을 이룹니다. 해마다 먼길을 이동하는 철새들의 기착지로 되고 있는 경신습지는 옹기종기 분포된 소택지와 습지, 넓고도 습윤한 량호한 자연환경으로 기러기, 검둥수리, 흰꼬리수리, 참수리, 호사비오리 진귀한 철새들이 기착하고 번식하는 서식지로 되고 있습니다. 경신습지는 이젠 명실에 부합되는 철새들의 천당으로 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