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기층행] 지리엘의 중국설 사랑

时间:2024-02-19 来源:珲春融媒

[새봄기층행] 전문란입니다. 오늘은 훈춘에서 생활하고 있는 로씨야인 지리엘을 찾아 그 가족의 특별한 중국설맞이를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엘일가는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에서 훈춘에 왔습니다. 지리엘의 아들 다니엘은 2012년부터 할머니와 같이 훈춘에서 살고 있었는데 지난해 10월에 지리엘이 할머니를 대신해 다니엘을 돌보게 되였습니다. 이번에 지리엘은 처음으로 중국에서 설명절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15살난 다니엘은 훈춘시제4중학교 7학년 학생입니다. 중국문화를 더욱 잘 학습하게 하고저 다니엘의 아버지는 아들이 3살난 해에 중국에 보냈습니다. 지리엘은 중로친선이 새로운 발전시기에 들어섰기에 중국문화를 익숙히 하는 것이 아들의 미래발전에 더욱 광활한 공간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정월 초나흗날 이른 아침, 훈춘통상구는 음력설기간의 첫번째 입경관광객을 맞이했습니다. 귀국해 가게를 돌보는 다니엘의 어머니 타지양나도 그 대렬에 합류했습니다. 비록 중로 두 나라 인민들이 명절을 경축하는 방식과 풍속은 큰 차별이 있지만 새해 행복에 대한 기대는 다를바 없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더욱 분위기 있는 중국 설명절을 보내게 하고저 철이 든 다니엘은 주방에 들어가 뜨끈뜨끈한 물만두를 삶았습니다. 그들 세 식구는 이렇게 이국타향 훈춘에서 상서로운 중국 설명절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다니엘은 계속 훈춘에서 학습하고 생활하게 되며 지리엘도 줄곧 아들과 함께 할 타산입니다.